어린이집 가방, 처음엔 뭘 넣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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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가방, 처음엔 뭘 넣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OT에 가면 나이대별로 준비물 목록을 안내해줍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면 "이게 왜 필요하지?" 싶은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보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하나씩 겪어보면서 알게 된 것들이 생겼습니다. 연령마다 필요한 게 다르고, 계절마다 추가되는 것들도 있어요. 처음 어린이집을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챙기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어린이집 가방은 어떤 걸 사야 할까요 가방은 아이 등에 맬 수 있는 어린이집 전용 백팩을 사시면 됩니다. 시중에 "어린이집 가방"으로 검색하면 딱 맞는 사이즈가 많이 나와요. 너무 크면 아이가 메기 힘들고, 너무 작으면 여벌 옷이랑 물통이 안 들어가니까 적당한 사이즈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포켓이 여러 개 있는 게 편합니다. 물통 넣는 옆 포켓, 수건 넣는 공간, 여벌 옷 넣는 공간이 구분되어 있으면 선생님도 꺼내기 편하고 아이도 익숙해지기 쉬워요. 이름표는 꼭 달아두세요. 연령별로 준비물이 다릅니다 어린이집 OT에서 연령별로 안내를 해주는데, 대략적으로 이렇게 나뉩니다. 연령 주요 준비물 0세 (영아) 기저귀, 물티슈, 여벌 옷 2벌 이상, 수유 관련 용품, 낮잠 이불 1~2세 기저귀 또는 팬티, 여벌 옷 1~2벌, 개인 수건, 물통, 낮잠 이불 3세 이상 여벌 옷 1벌, 개인 수건, 물통, 실내화 (어린이집마다 다름) 어린이집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OT 때 받은 목록을 기준으로 하시고, 모르는 건 바로 선생님께 여쭤보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개인 수건, 그냥 아무거나 보내면 안 됩니다 처음에 준비물 목록에 "개인 수건"이 있길래, 어른들이 쓰는 일반 수건을 그냥 보낼 뻔했습니다. 근데 어린이집에서 개인 수건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이들이 외출했다가 들어와서 손이나 얼굴을 닦는 용...

맞벌이 육아 분담, 다투지 않고 나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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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육아 분담, 다투지 않고 나누는 방법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이미 지쳐 있는데, 그때부터 또 육아가 시작되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만 더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사소한 말다툼이 생기기도 했고요. 그런데 우리 나름의 방식을 하나씩 정해가다 보니까 지금은 그런 다툼이 많이 줄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 우리 집 방식을 공유해봅니다. 아침 등원은 제가 담당합니다 저희는 제 직장이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등원은 제가 자차로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아침 8시 10분쯤 어린이집에 도착합니다. 근데 재밌는 게, 이 시간에 가도 1등 등원이 아니에요. 저희 어린이집이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그런지, 8시 넘어서 가도 이미 아이들이 와 있더라고요. 맞벌이 부모들끼리 묘하게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원은 남편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하원은 오후 6시쯤 남편이랑 시간을 맞춰서 데리러 갑니다. 둘 중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가기도 하고, 같이 가는 날도 있어요. 근데 집에 바로 들어가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이 놀이터를 그냥 지나치질 못하거든요. 날씨 좋은 날은 거의 1시간은 신나게 놀고 들어옵니다. 기온 차가 크거나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설득해서 집에서 놀기도 하는데, 이게 또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들어오면 저녁에 훨씬 수월하긴 합니다. 놀고 들어와서 씻고, 간식 먹고, 자면 끝. 적어도 저녁 8시에는 잠드는 편이에요. 이 루틴이 정착되고 나서 저녁 시간이 훨씬 안정됐습니다. 씻기는 제가, 집안일은 남편이 하원 후 아이들 씻기는 제가 전담합니다. 그 사이 남편은 설거지나 집안 정리 같은 걸 맡아서 해요. 이렇게 역할을 나눠놓고 나니까 확실히 달라진 게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만 더 하는 것 같다...

어린이집 vs 가정어린이집, 뭐가 다를까요

어린이집 vs 가정어린이집, 뭐가 다를까요 아이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을 알아볼 때,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처음에는 좀 헷갈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반 어린이집이랑 가정어린이집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가정어린이집을 알아봤습니다. 특히 0세, 1세 시기에는 큰 어린이집보다 소규모인 가정어린이집을 선호하는 엄마들이 많았습니다. 7세까지 함께 생활하는 큰 어린이집은 그만큼 바이러스가 더 돌 수 있다는 걱정도 있었고요. 주변 엄마들한테 많이 들었던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이란 무엇인가요 가정어린이집은 말 그대로 가정집 형태로 운영되는 소규모 어린이집입니다. 원장이 직접 보육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정원이 5인 이상 20인 이하로 제한되어 있어요. 일반 어린이집보다 아이 수가 적기 때문에 교사 한 명이 돌보는 아이 수도 적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는 기관이라 보육료 체계는 일반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가 보육료 지원도 똑같이 받을 수 있어요. 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한눈에 비교하면 항목 일반 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정원 21인 이상 5~20인 운영 형태 별도 시설, 층별 구분 가정집 형태 교사 1인당 아동 수 상대적으로 많음 상대적으로 적음 아이 연령대 0~7세 함께 주로 영아 위주 행사·프로그램 비교적 다양 제한적인 경우 많음 바이러스 노출 아이 수 많아 상대적으로 높음 소규모라 상대적으로 낮음 대기 유형마다 다름 비교적 짧은 편 가정어린이집의 장점 주변 엄마들한테 들은 것 중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선생님이랑 아이 유대관계가 좋다"는 거였습니다. 아이 수가 적다 보니 선생님이 한 명 한 명을 더 잘 알고, 세심하게 챙겨줄 수 있다는 거죠. 소규모라 개별 케어가 가능 — 아이 성향이나 식습관, 특이사항을 선생님이 잘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아기에 바이러스 노출이 적음 ...

어린이집 입소 신청,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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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입소 신청,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 낳으면 일단 어린이집 대기부터 넣으라는 말, 정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습니다. 저도 워킹맘이다 보니 선배 엄마들한테 그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출산하고 얼마 안 돼서 부랴부랴 대기를 넣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대기만 넣는다고 끝이 아니더라고요. 어떤 어린이집에 넣는지, 언제 넣는지, 어떤 유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저처럼 이것저것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출산 직후, 심지어 임신 중에 넣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국공립이나 직장 어린이집은 대기가 수십 번을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저도 아파트 단지 안 어린이집에 대기를 넣었는데, 번호가 40번대였습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주부 엄마들이 많아서 자리가 잘 안 나거든요. 워킹맘 우선 배정이 있다고 해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반쯤 포기했는데, 운 좋게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상담할 때 챙겨주겠다던 부분들이 막상 다니기 시작하니까 흐지부지되더라고요. 남들이 다 좋다는 곳이 나한테 맞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집에서 5분 거리, 자차로 등원 가능하고 연장보육에 저녁 식사까지 해주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옮겼습니다. 운 좋게 자리가 났고, 그게 저한테는 훨씬 맞았습니다. 가까운 게 장땡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어린이집 입소 신청 방법 어린이집 입소 신청은 아이사랑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입소 신청은 복지로 또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복지로 (www.bokjiro.go.kr) — 사회복지 서비스 통합 신청 가능 아이사랑 (www.childcare.go.kr) — 어린이집 전용 포털, 대기 신청 및 입소 현황 확인 가능 신청 순서는 이렇습니다. 아이사랑 사...

어린이집 다쳤을 때 대처법, 부모가 바로 확인해야 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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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다쳤다고 연락 왔을 때, 부모가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들 어린이집 다쳤을 때 연락을 받는 순간, 좋은 소식일 거라고 기대하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겁니다. 저도 그날 평소처럼 일하고 있었는데, “아이 입을 조금 다쳤어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솔직히 멘붕이 오더라고요. 설명을 듣고는 있었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같은 질문만 몇 번을 반복했습니다. “지금 괜찮은 건가요?” 그 말밖에 생각이 안 났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니까 오히려 더 불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떤 걸 먼저 확인해보면 좋을지 스스로 기준을 하나씩 만들어보게 됐습니다. 어린이집 다쳤을 때 상황 전화 한 통에 마음이 흔들릴 때, 먼저 떠올려보게 되는 것들 이럴 때는 감정이 먼저 올라오지만, 몇 가지만 차분하게 확인해보면 상황이 조금 더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확인해보게 되는 것 이유 조금 더 신경 쓰게 되는 상황 어디를 부딪혔는지 부위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 머리나 얼굴 주변 지금 상태가 어떤지 진정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울음이 계속되거나 멍한 모습 피가 나는지 상처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쉽게 멈추지 않는 경우 평소와 다른 모습이 있는지 몸 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축 처지거나 반응이 느린 경우 특히 머리를 부딪힌 뒤에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이면, 그때는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보게 됩니다. 또 한 가지, 머리를 부딪힌 뒤 구토를 하거나 평소와 다른 반응이 이어지면 안전을 위해 병원 진료를 고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 한 장이 마음을 많이 달라지게 했습니다 전화로 설명을 들을 때와 실제 모습을 보는 건 생각보다 차이가 컸습니다. 저도 사진을 받고 나서야 상황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후부터는 가능하면 사진을 부탁드리게 됐습니다. 몇 분 사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마음이 훨씬 덜 흔들리더라고요. 아이를 위해 위...

어린이집 보냈는데 말이 안 는다면… 언어발달 늦어 보일 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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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냈는데 말이 안 는다면… 언어발달 늦어 보일 때 기준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아이 언어발달이 늦어 보일 때, 생각보다 많은 부모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어린이집 보내면 말이 확 는다고 해서 은근 기대를 했습니다. "친구들이랑 지내면 금방 말 터져요"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요. 그래서 처음엔 별 생각 없었습니다. 조금 늦어도 곧 늘겠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하원 시간에 다른 아이가 "엄마 물 줘"라고 말하는 걸 들었는데 그게 계속 머리에 남더라고요. 집에 와서 괜히 우리 아이를 더 보게 됐습니다. 평소처럼 "물" 이렇게 한 단어로 말하는데, 그게 갑자기 작게 느껴졌습니다. 아이 뒷모습 언어발달 고민 상황 그때부터 괜히 하나씩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며칠 지나니까 자꾸 비교가 되더라고요. 다른 아이들은 "이거 줘", "엄마 가자" 이런 식으로 두 단어씩 이어서 말하는데, 우리 아이는 계속 비슷한 단어만 반복했습니다. "이게 원래 이런 건가?" 싶으면서도, 괜히 마음이 계속 걸렸습니다. 밤에 혼자 검색하다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아이 자고 나면 휴대폰으로 계속 찾아봤습니다. "말 늦은 아이", "언어발달 평균" 이런 거요. 괜찮다는 글도 있고, 빨리 확인해봐야 한다는 글도 있고… 읽을수록 더 헷갈렸습니다. 그날은 괜히 옆에서 자는 아이 얼굴 한 번 더 보게 되더라고요. 월령별 언어발달 기준, 이 정도면 괜찮은 걸까요? 검색할수록 헷갈려서 소아과 상담과 육아 자료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아래 기준은 평균이고, 아이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월령 평균 언어 발달 전문가 상담 고려 시점 12개월 "엄마...

어린이집 적응기 밤에 기침·코막힘 심해지는 이유와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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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적응기 밤에 기침·코막힘 심해지는 이유와 대처법 어린이집 적응기 밤에 기침이나 코막힘이 심해지는 경우, 생각보다 많은 부모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낮에는 괜찮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잘 놀았어요"라는 말을 들었고, 집에 올 때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저녁 먹고 씻고, 조금 일찍 잠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오늘 피곤했나 보다' 하고 저도 같이 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2시쯤이었을까요. 갑자기 울면서 깨는데, 평소랑 울음소리가 달랐습니다. 안아보니까 코가 막혀서 숨을 입으로만 쉬고 있더라고요. 세워서 안고 등을 토닥이니까 그제야 조금 진정됐습니다. 다시 눕히면 또 불편한지 뒤척이고… 그날은 그렇게 두 번 더 깼습니다. 이게 하루로 끝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하루 컨디션 문제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도 비슷한 시간에 깨더라고요. 둘째 날도 거의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이상하게 그 시간에 제가 먼저 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고 진짜 비슷한 타이밍에 또 깨더라고요. 낮에는 콧물이 조금 있는 정도인데, 밤만 되면 코가 훨씬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왜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걸까요 병원에서 들은 설명이 도움이 됐습니다. 낮에는 활동하면서 코 점막에 혈액순환이 잘 되는데, 누우면 점막이 부으면서 코막힘이 심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 바이러스에 처음 노출된 직후에는 특히 이런 패턴이 자주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 설명을 듣고 나니까, 괜히 혼자 상상하면서 걱정했던 게 조금 줄었습니다. 곤히 잘 자고 있는 모습 그때 제일 많이 했던 행동 깨면 일단 안아서 세워주고, 등을 계속 토닥였습니다. 코가 막혀서 그런지 눕히면 바로 불편해해서, 한동안 안고 있다가 겨우 다시 재웠습니다. 그걸 한밤중에 몇 번 반복하니까, 잠을 잔 건지 만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이후로 자기 전에 챙기게 된 것들 특별히 뭘 ...